〈 목차(目次) | 上堂 01-003
拈柱杖子一下云 只這語聲是니라 且道하라 甚麽道理오 又卓一下 云 一笑不知何處去하니 安眠春水碧如藍이로다 擲却了하고 云 吽이라하다
주장자를 들어서 한 번 내려치고 이르기를, “이 말소리가 이것이다. 일러보라.이것이 무슨 도리인가?” 또 한 번 주장자를 내려치고 이르기를, “한 번 웃음에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는데, 안면도의 봄물은 쪽빛처럼 푸르다.” 하고는 주장자를 던지고 “훔” 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