〈 목차(目次) | 追加 14-005-0000

1

20세기 한국불교의 샛별

불세존 쌍림에서 열반 보이시고

천년 천년 또 천년 시공을 넘어

해동국에 한 줄기 광명 비추시니

법등 밝힌 용암 경허 만공대선사

불 혜명을 이어 선풍을 드날리어

배달의 땅에 우담바라 만발했네           

2

경허선사 가신 지 100년

경허선사 가신 지 어언 백여 년

덧없는 세월 강물처럼 흘렀건만

서릿발 같은 선지와 오묘한 도리

새벽녘의 샛별처럼 사바 비추니

후학들 가슴에 천둥으로 울리네

어이 잊으랴 선지식의 높으신 덕

3

만공선사를 기리며

나라 잃은 사바에 빛으로 오시어

법등을 잇고 불법 전통 지키시고

 형형한 법등으로 후학을 이끄시니

오늘도 그 선풍 시방에 두루하네

선사의 크신 서원을 마음에 새겨

만공탑을 우러러 선덕을 기리네

4

대한국 사해의 등불되리  

반만년 배달의 땅 동방의 빛

면면히 이어온 선가의 전통

성성한 선지식의 가르침으로

마음 속 불성이 눈을 뜨는 날

해동국 대한이 불국토 되어

장차는 사해의 빛이 되리라